[영화] 크루엘라

Cruella de Vil- cruella de Vil♬

 

101마리 달마시안 좋아해서 여러번 봤는데

뭔가 시작부터 음습한 노래가 나와서 안봤다가 유투브에서 정리편 보고

생각한 스토리가 아니라 갑자기 봄

 

[개인 취향 별점]

★★★★☆ 

[한 줄 후기]

엠마와 엠마. 그리고 소름 돋는 빌드업.

[줄거리]

************스포주의*************

에스텔라는 어릴 적 부터 특이하고, 사고를 많이 치고, 패션에 있어서는 천재적이었다.

사실 학교에서는 다른 애들이 잘못한거 아닌가 싶지만 일단은...퇴학을 당하는 순간 엄마가 자퇴시킴.

(여기서 아니타와 친구가 됨)

퇴학 당하기 직전 자퇴하는 에스텔라

엄마는 에스텔라를 데리고 런던으로 가는데 먹고 살 일이 걱정이어서 어떤 큰 저택에 가서 돈을 빌리려고 한다.

에스텔라는 차에서 잠시 나가서 구경하고 오려고 하지만

패션쇼가 열리고 있는 저택을 구경하다가 달마시안에게 쫒기게 된다.

쓰레기 더미에서 주운 버디와 에스텔라

그 과정에서 엄마가 사망하게 되고 에스텔라는 엄마의 목걸이를 잃어버리게 된다.

도망친 에스텔라는 엄마와 함께 차를 마시기로 했던 리젠트 분수 앞에서 호레이스와 재스퍼를 만나게 된다.

 

이 둘은 다른 가족이 없이 도둑질을 하면서 살고 있었는데 에스텔라가 합류하면서 이들 셋은 가족이 된다.

에스텔라의 옷 만드는 솜씨를 이용해서 변장을 하고 물건을 훔친다.

나를 숨기고 살겠다는 의미로 머리를 붉은색으로 염색하는데 이 순간 아역배우에서 엠마 스톤으로 바뀜. (최애 장면)

 

재스퍼는 에스텔라의 생일 선물로 에스텔라가 가고 싶어하는 리버티 백화점의 채용을 몰래 성사시켜 온다. 

그 일은 청소부였는데 쇼윈도가 촌스럽다고 생각한 에스텔라는 어느 날 점장의 술을 몰래 마시고 잔뜩 취해서 쇼윈도를 마음대로 바꿔버린다.

쇼윈도를 이렇게 바꾸고 아래 빨간머리가 에스텔라

 

하필 그 날 남작 부인이 오고, 유명한 디자이너인 남작 부인은 에스텔라의 쇼윈도를 마음에 들어하여 채용한다.

남작 부인은 에스텔라의 디자인도, 일하는 센스도, 에스텔라도 다 마음에 들어하게 되고..

능력도 인정받고 디자이너가 될 기회라고 생각해서 에스텔라도 행복하게 지내고 있었지만 엄마의 목걸이를 남작 부인이 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남작 부인은 집에서 일하던 직원이 훔쳐갔었다고 말하지만, 에스텔라는 그 목걸이를 되찾기 위해 훔칠 계획을 세운다. 

남작 부인의 시선을 끌기 위해 본래 머리와, 흑백 파티에서 붉은색 드레스를 입고(남작부인 컬렉션) 파티에 간 에스텔라. 

예고편에서 유명한 그 장면이다.

다만 목걸이는 달마시안 중 한마리가 삼켜버려서 찾지 못하고, 그 대신 남작부인이 달마시안들을 부르는 호루라기 소리를 들으며, 엄마를 죽인 것이 자신이 아니라 남작부인 임을 알게 된다.

엄마의 복수를 시작하는 에스텔라.

자신의 디자이너적 능력을 이용해 크루엘라라는 가상의 디자이너를 만들고, 여러 이벤트를 통해 남작부인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다. (크루엘라 패션 관련된 장면들은 에밀리 인 파리에서 피에르가도가 깜짝 패션쇼를 선보인 부분들과 패션이나 내용이 비슷하다.)

이 과정에서 신문기자를 하고 있는 친구 아니타와 협업하고 크루엘라를 고소하려던 남작 부인은 상황이 녹록치 않자 변호사인 로저를 해고해 버린다. (로저는 처음에 피아노 치는 변호사라고 에스텔라에게 소개된다.)

신문기자 아니타 달링

에스텔라는 남작 부인의 샵에서 에스텔라로, 뒤에서는 크루엘라로 이중 생활을 하다가 결국 뒤를 밟혀 죽을 뻔 한다. 

(남작 부인이 집에 불을 지르고, 재스퍼와 호레이스를 에스텔라 살인죄로 감옥에 보내려고 했다.)

남작부인의 집사인 존이 에스텔라를 구해주고, 사실은 에스텔라가 남작 부인의 친딸이라는 출생의 비밀도 알려준다. - 그 비밀은 목걸이에 있다.- 남작 부인은 디자이너로 성공하고 싶다고, 그리고 일단 본 투 비 사이코패스라 자식을 버렸다. 존이 죽이는 건 아닌거 같아서 캐서린에게 키우게 했다. (캐서린이 에스텔라를 키운 엄마)

에스텔라는 재스퍼와 호레이스를 구하고, 자선 행사 날 마지막 복수를 계획한다.

패션계에는 크루엘라가 사망했다고 소문이 이미 나 있는 상태. 자선행사 참석자들에게, 크루엘라를 추모하는 의미로 크루엘라의 머리색을 따라한 검/흰 가발과 검은 망토를 입어달라고 남작부인인 것처럼 보낸다. 덕분에 누가 에스텔라인지 확인이 불가능.

에스텔라는 몰래 남작부인으로부터 달마시안들을 컨트롤하는 호루라기를 훔친다.

달마시안들은 에스텔라를 공격하지 않고, 남작부인은 에스텔라를 키워준 엄마가 떨어진 절벽으로 에스텔라 역시 밀어버린다. 이 사태를 예상한 에스텔라는 미리 사람들과 경찰을 정원으로 불러놓아 목격하게 한다. (현행범..)

에스텔라는 낙하산을 만들어놓았다가 떨어질때 사용하여 살아남는다.

이로써 에스텔라는 공식적으로는 사망하고, 남작부인의 재산은 에스텔라가 미리 크루엘라 이름으로 상속해 두어 크루엘라로써 살 게 된다.

 

그래도 에스텔라가 친엄마를 닮아 본인이 사이코가 아닐까 계속 걱정하는데, 저택에 들어갈 때 존에게 인사하는 것도 그렇고 괜찮은듯.

 

그리고 대망의 엔딩 크레딧.

일단 마지막 장면에서 달마시안 중 한 마리인 징기스가 새끼를 밴 것을 암시하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크루엘라가 된 에스텔라는 로저와 아니타에게 그 새끼들을 한마리씩 보낸다.

변호사였던 로저

로저에겐 퐁고

아니타에겐 퍼디타

자 이제 101마리 달마시안 시작합니다.

마지막에 크루엘-라 드빌 노래 나오면서 끝난다.

 

솔직히 로저는 이름 기억 안났고 아니타는 응? 했지만 흑인이라서 그냥 이름만 따왔나 보다 했는데 아니었음.

퐁고에서 와 이거지.

노래 나오면서 와 이거지.

 

이러고 달마시안 다시 보고 싶었지만... 크루엘라가 너무 맘에 들어서 일단 자제.

영화에서는 달마시안 무늬 코트를 입고 다녀서 강아지를 죽인 거라고 소문만 남.(실제로는 에스텔라가 강아지를 엄청 좋아함)

 

너무 마지막까지 빌드업을 잘 해서 신나서 쓰는 크루엘라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