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100권 버킷리스트
수브다니의 여름휴가
떠돌이별
2023. 5. 12. 00:51
밀리 오리지널 이야기를 했더니 생각나서 간략하게.
아마 밀리의 서재에서 좋아하는 책 Top10에 넣을 수 있는 책이 아닐런지.
추천 : ★★★★☆
[개인적인 취향 참고하세요]
1. SF 소설 호/한국작가 소설 즐겨봄
2.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김초엽 : ★☆☆☆☆
3. 지구 끝의 온실/김초엽 : ★★☆☆☆
- 1,2 둘 다 내 취향은 아니었음. 약간 난해하다고 느낌.
4. 슈뢰딩거의 아이들(SF)/최의택 : 별 3개반
5. 천개의 파랑(SF)/천선란 : 별 4개반
***스포주의***
단편이었다. 단편인게 아쉬울 정도로 재미있었다.
단편이다 보니 수브다니의 과거는 편지를 쓰는 사람(현이)의 입으로 전달되고 그 전개도 굉장히 빠르다.
물론 김초엽 작가님의 다른 책들 처럼 사실 이해는 잘 가지 않았다.
그렇지만 만약 수브다니의 인간화가 본인이 원하지 않았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였다면 온전히 기계로 돌아가고 싶었던 걸까. 혹은 원래도 녹슬지 않는 겉을 가진 안드로이드였는데 작품에서 녹슬던 다른 기계들처럼 자신의 영혼도 이미 떠난거라고 느꼈을까.
*그냥 궁금해진 건데 인간화를 했더라도 안드로이드도 사망하는 건가?
*작품의 저작권은 어쨋든 공동 작업자인 수안에게 있는 것이 맞지 않나 싶은데 법이 또 그렇게 쉬운게 아니지. 소설 안에서도 안드로이드는 좀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걸 보면..